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 받은 직접 받은 후기

 

 

 

안녕하세요. 혹시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가요? 저는 평소에 허리가 조금 뻐근해도 “곧 낫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허리(왼쪽 엉덩이와 종아리,발목)가 못 버틸 정도로 아파서, 걷는 것조차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여러 치료법을 두고 고민하다가, 의사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비수술적 요법 중 하나로 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을 알게 되었지요.

그 전에는 “허리를 직접 건드리는 시술이 과연 안전할까?” 하는 의구심이 컸습니다. 수술 칼을 대지 않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는 혹하기도 했지만, 정작 생소한 단어인 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을 들을 때마다 왠지 낯설고 겁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수술로 인한 후유증을 염려하고 있던 제게는, 부담이 비교적 적고 회복도 빠른 편이라는 장점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시술받고 약 4개월동안 겪은 후기입니다.

증상

저는 예전부터 허리가 안좋았고 괜찮아졌다 조금 심해지면 물리치료를 받거나 침치료를 받았었습니다.

그때는 허리가 많이 뻐근하고 숙일때 많이 불편한 상태였고 양말 신는것도 속옷을 입는것도 무서울 정도로 아팠었습니다. 출근도 자가용으로 30분 거리인데 회사 도착후 내리면 허리를 제대로 못핀상태로 걸을 정도였습니다.

무거운것을 들때는 허리가 찌릿찌릿 했고 증상이 점점 엉덩이쪽으로 옮겨 갔습니다.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치료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서 2023년 10월 정도에 회사 근처 화성 모 병원에 가서 MRI 촬영을 하였고 허리가 아픈 증상은 디스크가 튀어나와 허리 신경을 눌러서 허리 통증이 있다는 진료를 받았습니다.

디스크 돌출? 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허리에 주사를 1주 간격으로 총 3번 맞았어요.
어는 정도는 괜찮아 졌지만 계속 불편함은 계속 있었어요.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나면 엄청 뻐근하고 힘들었어요.
그렇게 다시 통증이 심해졌고 몇개월뒤 다시 허리에 주사를 다시 3번 맞았지만 어는정도까지만 좋아지고 그 이상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중 안산 모 한방병원에 가서 침치료를 받았고 약 8번정도의 침치료를 받고 저도 모르게 좋아졌었습니다.

정말 저도 모르게 좋아져서 허리가 좋아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이게 허리주사로 인해 서서히 좋아진건지 침치료로 인해 좋아진건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기회다 생각되어 허리 근육 운동을 했는데...이게 큰 실수였습니다. 일명 AB 슬라이더? 를 하였는데 그 다음날 허리가 너무 않좋아져서 다시 침치료를 시작하였는데 이번에는 크게 좋아지지가 않았습니다.

2024년 9월말 허리보다는 엉덩이와 종아리 발목  쪽이 너무 아파져서 일을 제대로 할수 없을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산 모 척추전문병원에 가서 진료및 다시 MRI 촬영을 했고 디스크가 많이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서 신경성형술 시술이나 수술을 권유받았고 수술은 조금 무서워서 시술을 해본다고 하고 다음주 화요일에 예약하고 집에 왔었고 다음날 출근해서 일하는데 정말 다리가 부러진 상태에서 걷는 느낌의 통증이 있어서 더이상 일을 못한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긴급하게 휴가신청하고 안산 모 척추전문병원에 가서 그날 바로 신경성형술을 받았어요.

 

 

 

 

시술및 후기

입원하고 오후까지는 별다른거 없었고 시술 시간이 되어 시술을 받으러 갔는데 사실 수술실을 처음 들어가는 거라 매우 무서웠어요. 침대에 누워서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이것저것 걱정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프면 어떡하지.....잘못되면 어떡하지.... 
하지만 의외로 금방끝났고(시술준비시간과 시술시간 합해서 약 20분)마취할때 조금 따끔하긴 하지만 이거는 예전 허리에 주사맞을때 통증이 이미 몸에 어는정도 익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의사선생님이 시술하시면서 지금은 어떤것을 할거고 어떤 느낌이 있을거다 미리 이야기를 해주어서 예측을 하며 진행되다보니 허리에 느껴지는 통증에 겁이 나지는 않았어요.실제 시술받는 시간은 약 5분 정도 인것 같았습니다.

시술받고 무통주사를 맞아서 허리가 일단 하나도 아프지 않았고 약 2시간뒤 조금씩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진짜 통증이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잤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걸으니 안타갑게도 전에 느꼈던 통증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엉덩이와 발목 종아리에 통증이 있었어요.
사실 그때 매우 실망 스러웠고 걱정도 되었어요. 그냥 이대로 살아야 하는건지...수술은 조금 무서워서 하기가 싫었거든요.
일단 다음날 퇴원후 제가 금요일에 시술받아서 토요일 퇴원하고 토요일,일요일 집에서 푹쉬고 월요일 바로 출근했습니다.
시술 비용은 하루 입원비까지 대략 200정도 였어요.

저는 아주 예전에 실비보험 100% 들어놓은것이 있어서 사실 금액의 부담은 없었습니다.

 

 

출근후 통증이 남아 있었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일을 했고 생산직이고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많이 하게 되어서 최대한 허리를 핀상태로 움직였어요. 
그리고 잘때 사용할 허리받침베개와 허리 안마기, 운전이나 의자에 앉을때 사용할 허리 쿠션을 구매해서 꾸준히 사용을 했고 지금 약 4개월이 지났는데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더니 이제는 그래도 꽤 괘찮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유튜브와 사이트 검색으로 허리에 좋은 운동 찾아서 해보고 싶었지만 일하고 집에와서 쉬기 바쁘다 보니 제대로 운동은 하지 못하고 여자친구 강아지 산책같이하며 많이 걷고 강아지와 가끔 달리기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아졌어요.
이제부터라도 다시 운동 계획을 짜고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면서 지내야 할것 같은데 행동이 힘드네요.
유튜브와 검색으로 찾아본 결과는 허리에는 조금 빨리 걷기와 가벼운 조깅, 허리를 최대한 굽히지 않고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신전자세를 꾸준히 해서 허리에 긴장을 줄이고 현재 허리에 무리가 가지않게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너무 큰통증으로 힘드시면 병원에 가셔서  MRI촬영과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신경성형술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보다는 삶의 질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도 허리가 안좋으신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저처럼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자세교정과 운동을 틈틈히 하셔서 건강한 허리를 만들어 보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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